[CES 2025] 바디프랜드 "헬스케어로봇 인기"…데니스 홍 특별강연

연합뉴스 2025-01-10 14:00:05

춤추는 바디프랜드 AI 헬스케어 로봇 733

(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바디프랜드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5'에서 운영한 부스가 좋은 반응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바디프랜드는 부스에서 나흘간 헬스케어로봇 '733'의 시연 행사를 여러 차례 진행했다.

733은 팔 부위를 180도 가까이 상승시키고 사지(四肢)를 독립적으로 움직이게 해 신체의 다양한 동작을 구현할 수 있다.

또 바디프랜드 자회사 '메디컬AI'의 의료기기 애플리케이션 '하트세이프'를 연동시키면, 사용자의 심전도를 실시간 측정하고 분석해준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현장에서 733의 판매와 사전 예약이 이뤄지는 등 호응이 좋았다"고 말했다.

9일(현지 시간)에는 UCLA 로멜라 로봇연구소장이자 바디프랜드의 글로벌 앰배서더인 데니스 홍 교수가 연사로 나선 특별 강연이 진행됐다.

데니스홍 박사는 특별 강연에서 "바디프랜드 헬스케어로봇의 다음 스텝은 재활"이라며 "재활이 필요한 환자, 거동이 불편하거나 스스로 운동하기 어려운 고령층의 유연성 개선을 위해 신체에 다양한 움직임을 가능하게 하는 로봇 기술이 연구개발 되고 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송승호 바디프랜드 CMO 전무는 "CES에 9회째 참가하고 있는 바디프랜드는 앞으로 단순 휴식을 넘어 다양한 의료적 효용을 가진 진보된 헬스케어 로봇들을 더욱 많이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chach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