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저소득층 환자 대상 '보호자 없는 병실' 운영

연합뉴스 2025-01-10 12:00:14

예산군 보건소

(예산=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충남 예산군보건소는 예산종합병원, 예산명지병원과 '보호자 없는 병실'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저소득층 환자에게 무료 간병 서비스를 제공해 보호자의 부담을 덜고, 환자의 건강 회복을 지원하는 것이다. 간병 일자리 창출 효과도 있다.

지난해 보건소는 이 사업으로 272명에게 2억377만원의 간병비를 지원했다.

지원 대상은 의료급여 수급권자와 차상위 본인 부담 경감 대상자, 건강보험 하위 20% 이하, 행려환자, 긴급지원대상자 등이다.

대상자는 다인실에서 연간 30일(최대 45일) 범위에서 24시간 무료 간병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저소득층 입원 환자의 간병비 부담을 해소하고, 더 많은 군민이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oy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