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한입 하세요~'…양양군 지역 특색 담은 빵 선보여

연합뉴스 2025-01-10 12:00:13

송이·연어 등 지역 상징물 빵에 담아 1월 말부터 판매

양양한입

(양양=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강원 양양군은 지역 특색을 담은 빵 개발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빵 명칭은 '양양한입'으로, 한입 베어 물었을 때 느껴지는 행복을 표현하고 일상 속 작은 행복을 양양에서 나누자는 의미를 담았다.

군은 지난해 6월부터 제조업자 개발 생산(ODM) 방식으로 빵 개발을 시작했다.

빵 모양은 '서핑하는 북극곰'을 형상화해 자유롭고 활기찬 이미지를 친근하게 표현했다.

특히 북극곰이 입은 옷에는 양양지역 상징물인 송이, 연어, 오색케이블카, 서프보드 등이 구현돼 있다.

물에 불리는 과정 없이 바로 빻아서 쌀가루를 만들 수 있는 양양산 가루미를 혼합해 만들었으며, 속에는 백앙금, 코코아, 치즈 분말 등이 담겨있다.

유통판매원은 와이비컴퍼니(하조대커피)가 맡으며, 이번 달 말부터 양양군 로컬푸드 매장을 비롯해 지역 내 주요 상점 및 관광지, 온라인 등을 통해 판매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단순한 제품 생산을 넘어 양양군의 상표가치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판로 확대와 홍보 활동을 통해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양양한입

ryu@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