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대웅그룹 특수관계사 시지바이오는 마이크로니들 제조 기술을 적용해 경남제약[053950] 신제품 '레모나 비타민C 패치'를 생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생산은 제조업자 개발 생산(ODM) 방식으로 진행됐다.
'레모나 비타민C 패치'는 '붙이는 레모나' 콘셉트를 적용해 개발된 제품으로, 피부 고민 부위에 간편하게 부착해 사용할 수 있다.
비타민C 유도체, 나이아신아마이드를 비롯해 글루타티온과 트라넥사믹애씨드 등 성분이 함유돼 피부를 기존보다 환하게 밝혀주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회사가 전했다.
판테놀, 마데카소사이드, 세라마이드 성분이 피부 진정과 흔적 케어에 도움을 줘 간편하게 피부를 케어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대웅테라퓨틱스의 클로팜(CLOPAM®) 특허 기술을 활용해 피부에 유효 성분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마이크로니들 패치로 개발됐다. 클로팜 기술은 유효 성분을 가압 건조하여 Micro-dot(침 부분)의 오염이나 파손 없이 안정성을 높이고, 피부에 유효 성분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돕는 기술이다.
또 이지터치 이형필름을 적용해 핀셋 없이 패치를 피부에 간편하게 부착할 수 있으며 초슬림 원단을 사용해 자연스럽게 밀착된다.
시지바이오는 화장품을 넘어 의료기기 및 의약품 분야에도 마이크로니들 기술을 확장할 계획이다.
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는 "이번 협업을 통해 독자적인 마이크로니들 기술을 활용한 위탁생산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있어 중요한 첫걸음을 내디뎠다"라며 "앞으로 다양한 기업들과 협력해 제품 개발부터 제조까지 폭넓은 협업을 이어가며 시지바이오의 우수한 기술력을 전 세계로 확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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