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 "시진핑, 트럼프 취임식에 고위급 특사 파견"

연합뉴스 2025-01-10 10:00:18

트럼프와 시진핑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에 고위급 특사를 파견할 것이라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T는 복수의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시 주석 대신 최고 관리가 트럼프 당선인 취임식에 참석할 것이라고 중국이 트럼프 당선인의 정권 인수팀에 알렸다고 전했다.

시 주석의 특사는 트럼프 인수팀과도 회동할 것이라고 소식통들은 말했다.

FT는 시 주석의 고위급 특사 파견이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맞춰 양국 간 마찰을 줄이기 위한 전례 없는 조치라고 짚었다.

앞서 지난달 트럼프 당선인 측은 오는 20일 열리는 취임식에 시 주석을 초청했다고 밝혔다.

몇몇 소식통은 시 주석이 자신을 대리해 종종 공식 의례에 참석하는 한정 중국 국가 부주석을 파견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중국 외교 수장인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외교장관)도 또 다른 선택지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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