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연합뉴스) 심민규 기자 = 경기 구리포천고속도로에서 4중 추돌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10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밤 11시 10분께 포천시 소흘읍 구리포천고속도로 포천 방향 소흘IC 인근에서 2차로로 주행 중인 트랙스 차량이 앞서가던 쏘렌토 차량을 들이받았다.
충격으로 트랙스 차량이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전복됐다.
뒤이어 오던 6.5t 화물차가 2차로와 3차로에 걸쳐있던 트랙스 차량을 피하려다 차선을 바꿨고, 이 과정에서 1차로에 주행하던 3.2t 냉동 탑차와 추돌했다.
이 사고로 냉동탑차 운전자인 40대 남성이 현장에서 숨졌고, 다른 차량의 운전자와 동승자 등 4명이 다쳤다.
경찰은 트랙스 차량 운전자의 졸음운전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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