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부석순 "청춘은 지금, 파이팅 넘치는 에너지 전할 것"

연합뉴스 2025-01-10 00:00:27

오늘 새 싱글 '텔레파티' 발표…타이틀곡은 청춘 노래한 '청바지'

세븐틴 부석순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그룹 세븐틴의 유닛(소그룹) 부석순(승관·도겸·호시)이 8일 새 싱글 '텔레파티'(TELEPARTY)를 내고 약 2년 만에 컴백했다고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가 밝혔다.

새 싱글에는 타이틀곡 '청바지'를 비롯해 '해피 얼론'(Happy Alone)과 '사랑 노래' 등 세 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제목 '청바지'는 '청춘은 바로 지금'을 줄인 말로, 세 멤버는 '지금, 이 순간이 행복하다면 나이와 상관 없이 누구나 청춘'이라는 에너지를 유쾌하게 풀어냈다. 멤버 전원이 수록곡 전곡의 작사에 참여했다.

멤버 승관은 소속사를 통해 "부석순이 가진 에너지는 지키며 다양한 시도를 했고, 그중 가장 좋은 세 곡을 골랐다"며 "우리의 '파이팅' 넘치는 에너지를 보여드리면서 한층 더 세련되고 아티스트적인 면모를 담으려 했다"고 소개했다.

호시는 "다시 '캐럿'(팬덤명)과 대중을 찾아뵐 수 있어 행복하다"며 "우리의 긍정적인 에너지로 피곤하고 지친 일상에 조금이나마 힘을 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새 음반 주제인' 청춘에 대해 도겸은 "멤버들과 함께하는 지금, 이 순간"이라고 말했고, 호시는 "내가 하고 싶은 일, 꿈꿔온 것을 하면서 하루하루를 보내는 때"라고 설명했다.

'청바지' 뮤직비디오에는 선배 가수 엄정화와 배우 문상훈 등 다양한 카메오가 출연했다.

엄정화는 2023년 '마마 어워즈'에서 세븐틴의 대상 수상을 발표한 인연이 있는데, 이 장면이 오마주 돼 뮤직비디오에서 재현됐다.

승관은 "뮤직비디오 회의 때부터 엄정화 선배님의 시상 오마주를 상상하며 기획했다"며 "선배님이 흔쾌히 출연해주셔서 굉장히 기뻤다. 오히려 우리에게 '초대해줘서 고맙다'고 말씀해주셨다"고 말했다.

부석순이 속한 세븐틴은 필리핀 불라칸,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태국 방콕에서 월드투어 '라이트 히어'(RIGHT HERE)를 이어간다.

ts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