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대학교는 9일 세계 최대규모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5에 '전남대관'을 개설해 운영했다고 밝혔다.
CES는 지난 7일부터 10일(현지 시각)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며, 전남대는 LINC 3.0사업단의 5개 가족기업, 광주전남지역혁신플랫폼을 통한 7개 기업이 CES 전남대관에서 각자의 기술과 제품들을 선보였다.
전남대 LINC 3.0사업단의 지원과 'Global PBL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 20명도 참가해 최첨단 기술 트렌드를 직접 경험하고 글로벌 감각을 키우는 기회도 제공했다.
가족기업 5개 사가 CES 무대에 설 수 있도록 도왔으며, 이들 기업 중 한 곳인 에코피스는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해 수질 오염을 정화하고 동시에 수상 레저를 제공하는 '힐링 보트(Healing Boa)'로 스마트시티 부문 CES 2025 혁신상'을 받기도 했다.
힐링 보트는 자율 주행 기능을 통해 수역의 녹조를 제거하고, 환경 보호와 휴식을 동시에 가능하게 하는 차별화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김병인 전남대 교학부총장은 "CES 경험이 전남대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발판이 될 것이다"며 "가족기업들은 세계 시장을 선도할 기술 개발에 더욱 매진하고 학생들은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를 선도하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bet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