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구에 서울광장 19배 규모 산림·휴양공간 추진

연합뉴스 2025-01-09 18:00:17

여의도순복음교회 토지 약 25만㎡ 무상 제공하기로

도심 속 공원 산책 (PG)

(서울=연합뉴스) 이세원 기자 = 서울 금천구에 대규모 산림·여가 공간 조성이 추진된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서울 금천구 시흥동에 산림문화휴양지를 만들 수 있도록 교회 소유 토지 약 24만6천300㎡를 무상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여의도순복음교회와 서울 금천구는 이런 계획을 담은 토지 무상사용 계약을 이날 체결했다.

교회 제공 토지에 사유지 및 국유지 약 1천700㎡를 더해 서울광장 전체 면적(1만3천207㎡)의 약 19배 수준인 24만8천㎡ 규모의 산림문화휴양 인프라를 조성한다.

여기에는 캠핑장, 산림욕장, 무장애 데크길, 치유정원 등이 포함될 전망이다. 정부와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금천구 사업으로 추진될 것이라고 교회 관계자는 전했다.

sewon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