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취약계층 2만2천600가구에 난방비 10만원 지원

연합뉴스 2025-01-09 16:00:10

(수원=연합뉴스) 최종호 기자 = 경기 수원시는 한파로 어려움을 겪는 관내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차상위 계층 2만2천600가구에 가구당 난방비 10만원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수원시청

앞서 경기도는 도내 이러한 취약계층 30만8천601가구에 난방비 5만원을 지원한다고 이달 1일 밝혔다.

시는 여기에 시비를 투입해 5만원을 추가, 이들 가구가 총 1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지원 대상은 이달 3일 기준 수원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계층으로 경기도 노인월동난방비·장애인난방비 지원 사업 대상은 제외된다.

신청은 이달 23일까지 주소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에 신분증, 통장 사본을 갖고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겨울철 한파, 물가 상승 등으로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난방비 지원을 비롯해 다양한 복지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시민들의 복지 체감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zorb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