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올해 각급 학교의 무상급식 단가를 평균 215원 올린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평균 단가는 공립유치원 3천662원, 초등학교 3천827원, 중학교 4천530원, 고등학교 4천637원이 된다.
다만 이는 학교 규모에 따라 차이가 난다.
학생 수가 적은 학교는 인상 폭을 최대화하고, 많은 학교는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인상 폭을 달리 적용한 데 따른 것이다.
학생 수가 적을수록 1인당 급식 관련 비용이 더 들어 결과적으로 대형 학교보다 급식의 질이 떨어지는 문제를 보완하기 위한 조처다.
서거석 교육감은 "보다 질 높은 급식을 위해 전반적으로 단가를 높이면서, 학교 규모에 따른 질적 차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인상 폭을 달리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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