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 전지훈련 메카 동해시, 선수단 발길 이어져

연합뉴스 2025-01-09 13:00:14

1월 전지훈련 겸한 4개 대회 개최…50억 경제효과 기대

동해시 전지훈련

(동해=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동해시는 전지훈련 메카로 떠오르며 새해 벽두부터 전지 훈련팀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탄탄한 스포츠 기반 시설과 이동이 편리한 지리적 여건과 기후 조건, 선수들이 선호하는 숙박시설과 맛집 등이 산재해 있어 최적의 전지훈련 조건을 갖췄다.

이런 최적의 조건 덕분에 1월 한 달 전지훈련을 겸한 4개 대회를 웰빙레포츠 타운 일원과 동트는 야구장, 묵호중학교 체육관 등에서 개최한다.

1월 동해에서는 대학·실업 유도연맹 동계합동 훈련, 제3회 동트는 동해 전국 중학교 검도 리그 및 전지훈련, 전국 중·고등학교 야구 선수단 전지훈련, 전국 중학교 동계 스토브리그 축구대회가 개최된다.

시는 이번 전지훈련을 겸한 체육대회에 총 1천620여 명 이상의 선수단과 임원진 등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를 통해 숙박·외식·관광업 등 지역 경제 전반에 걸쳐 50억원의 직·간접 경제적 파급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

천수정 체육교육과장은 "전지훈련 유치와 각종 체육대회 개최로 관내 생활인구의 확대를 도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며 "앞으로도 체육 인프라 구축과 스포츠마케팅으로 전지훈련 유치와 각종 체육대회 개최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동해시 전지훈련

yoo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