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절 송구영신 전통춤 한마당…국립무용단 공연 '축제'

연합뉴스 2025-01-09 13:00:13

국립무용단 설명절 기획 공연 '축제'

(서울=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국립극장은 국립무용단이 오는 29∼30일 설 명절 기획 공연 '2025 축제'를 해오름극장에서 상연한다고 9일 밝혔다.

'축제'는 '왕을 위한 축제'라는 주제로 '송구영신'(묵은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음)의 의미를 담아 전통춤을 종합적으로 펼친다.

궁중에서 악귀를 쫓는 남성춤 '벽사진경'으로 시작해 궁중정재(궁중잔치에서 공연되는 악기연주·노래·춤으로 이루어진 종합예술) '춘앵전'과 '처용무'로 손님을 대접하고 나쁜 기운을 쫓는 의식을 치른다.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태평무', 여성 무용수들이 소고 가락에 맞춰 선보이는 '평채소고춤', 국립무용단이 새롭게 선보이는 북춤 '무고'도 무대에 오른다.

국립무용단 예술감독 겸 단장인 김종덕이 연출하고 안남순, 박재희, 정관영이 안무를 맡았다.

국립극장은 뱀띠 관객과 3인 이상 단체 관람객에게 할인을 제공한다.

encounter2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