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부산시 한 산하기관에서 직장 내 괴롭힘 신고가 여러 건 접수됐다.
9일 부산시 등에 따르면 최근 한 부산시 산하기관 직원들이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며 노동청에 잇달아 신고했다.
직원 3명이 간부들을 상대로 진정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괴롭힘 신고에도 한동안 분리 조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인권위에도 민원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동청은 이 기관에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하고 사실관계를 조사하도록 공문을 보냈다.
해당 간부들은 신고가 사실과 다르다며 억울함을 주장하면서 부하직원을 무고죄로 고소하기도 했다.
해당 기관 관계자는 "정확한 사실관계 판단을 위해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아직 드러난 사실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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