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9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올해 첫 '소상공인 우문현답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우문현답은 오영주 중기부 장관이 후보자 시절 제안한 소상공인 정례협의체로 지난해 열두차례 회의가 열렸고, 올해도 회의를 계속 이어간다.
이날 회의에는 소상공인연합회 회장과 광역단위 소상공인연합회 지회장,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지역본부장, 관련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정책자금 요건 완화와 디지털 전환 지원 확대, 소비 촉진 운동 활성화 등 현장의 건의 사항을 전달했다.
중기부는 이를 검토해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정책 이행과정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장은 "지난해 우문현답을 통해 경영비용 부담, 업무 관련 규제 등 현장 소통 기능이 많이 강화됐다"며 "올해도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이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 장관은 "올해는 더 다양한 분야와 업종, 지역의 소상공인을 만나 여러 소상공인 정책이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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