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동에 실뿌리복지센터…마포순환열차버스도 운행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올해 신설되거나 변경된 정책·제도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2025년 새롭게 달라지는 마포' 자료를 구청 누리집에 올렸다고 9일 밝혔다.
신규사업 10건을 포함해 총 26건의 정책과 행정서비스를 담았다.
올해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사회적 약자부터 일반 주민까지' 구민 모두의 삶에 스며드는 촘촘한 복지를 지향하는 구의 복지 비전 '실뿌리복지'를 실현할 정책들이 눈에 띈다.
먼저 '효도밥상 반찬공장'을 추가로 만들어 '주민참여 효도밥상' 사업의 이용자를 1천500명에서 4천명으로 늘린다.
복지복합시설인 '실뿌리복지센터'도 현재 6곳에서 모든 동에 확대해 설치할 예정이다.
국가보훈대상자 예우도 강화한다. 올해부터는 국가보훈대상자 사망 시 장례서비스를 지원하고, 그간 유족 승계가 되지 않았던 '참전유공자 복지수당'을 대상자의 배우자에게 지급한다.
구는 올해 처음으로 '장애인 안심 보험'과 '장애인 가정 양육지원금'을 도입한다. 아울러 장애인 차량의 기본 점검을 무료로 해 주고 소모품비를 지원한다.
상반기에는 마포새빛문화섬 안에 주민편익시설이 문을 연다. 이곳에는 체육시설과 사우나를 만들고, 옥상에는 천문대와 전망대를 설치할 계획이다.
마포 주요 관광지점과 골목상권을 하나로 잇는 관광상품인 '마포순환열차버스' 운행도 예정돼 있다. 이를 통해 관광객에게 마포의 매력을 소개하고 골목상권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이 밖에 기초생계급여 및 주거급여 선정 기준 변경 사항과 청년 취업 준비 비용 지원, 군복무 청년 상해보험 지원, 에너지바우처 지원, 임신 준비 건강검진 등 사업 내용도 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강수 구청장은 지난 8일 마포아트센터에서 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25 신년인사회'에서 2025년 구정 목표로 ▲ 지역경제 활력 ▲ 맞춤형 행복 증대 ▲ 미래 성장 지원 등을 제시하고 "2025년에는 오직 구민의 행복만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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