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병이 나라사랑카드 결제 시 이용 금액 일부 환급
(양구=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양구군은 소상공인 지원과 군 장병 소비 유도를 위해 '2025년 군 장병 우대업소 인센티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사업 가맹 업소에서 군 장병이 나라사랑카드 또는 나라사랑페이로 결제 시 이용 금액의 일부를 지역 상품권으로 환급해 주면 사후에 양구군이 해당 금액을 정산해 주는 방식으로 운영하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해당 사업을 통해 3만3천27건의 결제에 대해 2억6천100만원을 지급했다.
군은 당초 사업비보다 4천400만원 늘어난 2억5천400만원을 들여 예산 소진 시까지 인센티브를 지급하며, 부사관 등 간부급을 제외한 군 장병 1명당 하루 최대 5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군은 장병 우대업소 인센티브 지원사업에 참여할 신규업체를 모집한다.
대상은 군 장병이 자주 가는 음식점, 이·미용, 숙박업, 군장 용품업 등의 업소로 양구사랑상품권 가맹점이어야 한다.
우대업소로 지정되면 양구군 홈페이지 및 전광판을 통한 홍보를 지원한다.
군은 장병 우대업소 운영 실태점검과 모니터링 등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장병들이 선호하는 업소를 중심으로 새로운 가맹점을 발굴해 이용자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광영 경제체육과장은 "군 장병 우대업소 인센티브 지원사업을 통해 소상공인 매출과 장병 만족도가 함께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인센티브 지원사업을 활성화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yangd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