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사장을 활용한 전국 최초·최대 규모 미디어아트
(속초=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강원 속초시는 속초 해수욕장 남문 일원에서 해수욕장 모래사장을 활용한 전국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미디어아트 '빛의 바다, Sokcho(속초)'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미디어아트는 가로 70m, 세로 15m 규모로 공연 주제에 맞는 다양한 연출을 통해 다채로운 공감각적 경험을 느끼도록 구성했다.
공연은 1부와 2부로 나뉘어 있다.
1부는 바다와 산이 만나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가진 속초를 빛으로 표현했고, 2부는 빛의 정원, 컬러 웨이브 등을 주제로 모래사장 위 다양한 미디어아트를 구현했다.
새해를 맞아 지난 1일 시연 행사를 하며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
공연은 오는 10일부터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열린다.
동절기(10월∼4월)에는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하절기(5월∼9월)에는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운영한다.
정각마다 30분씩 진행, 2시간 동안 총 2회 공연을 실시한다.
이병선 시장은 "앞으로도 속초만의 콘텐츠를 지속해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ryu@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