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환경교육센터' 시설 개선 마쳐…교육프로그램도 확충

연합뉴스 2025-01-09 10:00:21

시설 개선을 마친 '성동구환경교육센터' 내부 모습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성동구환경교육센터'의 교육장 시설을 개선했다고 9일 밝혔다.

용답동 새활용플라자 2층에 있는 이곳은 2017년 '친환경산업체험학습센터'로 개관한 뒤 탄소중립 실천 활동 확산을 위해 지난해 3월 성동구환경교육센터로 지정됐다.

구는 성인 중심으로 활용되던 교육공간을 학생과 아동을 동반한 가족이 이용할 수 있도록 지난달 책상, 의자 등 시설을 개선했다. 안전을 위해 유용미생물군(EM) 복합기 주변에는 칸막이를 설치했다.

구는 교육 프로그램도 확충한다. 자원순환 분야에 집중됐던 교육 프로그램을 인근 하수도과학관, 새활용플라자와 협력해 탄소중립, 친환경에너지, 물순환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할 방침이다.

센터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자 오는 2월부터는 '온마을 체험학습 버스'를 지원해 초·중학생 대상 '성동 기후행동 학교'를 운영한다.

주말에는 '토요 가족환경교육'을 진행해 센터 일대를 저탄소, 친환경 체험학습장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성동구를 대표하는 환경교육 거점기관인 환경교육센터가 시설 개선을 통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해진 환경에서 활발한 운영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princ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