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유한주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리가켐 바이오사이언스와 항체약물접합체(ADC)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ADC는 항체와 약물이 링커라는 연결물질을 통해 화학적으로 결합한 형태의 항암제로, 목표로 삼은 암세포만 공격하는 특성을 지닌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올해 3건 이상의 ADC 프로젝트에 대해 협력한다.

존 림 삼성바이오 대표이사는 "리가켐바이오[141080]와 협업해 고품질의 ADC 의약품을 환자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주 리가켐바이오 대표이사는 "올해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기술료 수취가 기대된다"며 "이를 기반으로 공격적인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해 5년 내 15개 이상의 임상 파이프라인을 발굴할 것"이라고 전했다.

hanju@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