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희 기자 = 안랩[053800]은 9일 지난해 주요 글로벌 보안 제품 평가에서 잇달아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안랩은 우선 지난해 미국의 비영리 연구개발 단체 '마이터'가 실시한 '마이터어택 평가 엔터프라이즈 부문 라운드 6'의 탐지 부문에 참가, 59개의 공격 단계 중 56개를 탐지 및 분석하며 94.9%의 탐지율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국내 보안기업으로는 유일하게 2021년부터 4년 연속 평가에 참가했다고 설명했다.

안랩의 스마트폰 보안 설루션 'V3 모바일 시큐리티'는 독일의 보안 연구기관 'AV테스트 인스티튜트'가 지난해 7월, 9월, 11월 시행한 백신 평가에 참가해 모두 만점을 획득했다.

안랩은 해당 시험에 모두 69회 참여, 전 회차에서 인증을 획득했다고 설명했다.

안랩은 해당 연구소의 윈도용 PC 백신 평가에서도 상위권 성적을 기록했다고 부연했다.

안랩 V3는 또 영국의 평가기관 '바이러스 불러틴'의 평가에도 지난해 두 차례 참여, 악성코드 샘플을 99% 이상 탐지하며 인증을 획득했다.

안랩 전성학 연구소장은 "올해 30주년을 맞은 안랩은 끊임없는 연구 개발을 바탕으로 글로벌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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