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SM그룹의 계열사 SM하이플러스는 무안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와 유가족을 위해 무안공항행 톨게이트 하이패스 통행료 2천만원을 광주전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에 기부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이번 사고 국가애도기간인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4일까지 일주일간 발생한 통행료 전액이다.
이 기간 전국에서 많은 추모객 등이 현장을 찾으면서 평소 하이패스 이용 차량보다 3배가량 많은 6천여대가 무안공항 톨게이트를 통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SM하이플러스 우기원 대표이사는 "유가족과 현장을 찾는 자원봉사자의 무거운 발걸음에 동행한다는 의미에서 하이패스 통행료 전액을 기부하기로 했다"며 "희생자와 유가족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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