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디지털 저장매체 파기 무료 서비스'를 이달부터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PC, 스마트폰 등을 폐기할 때 처리하기 어려운 디지털 저장매체를 안전하게 폐기함으로써 개인정보 유출과 도용 위험을 막는다.
특히 파쇄함 내부에 다채널 영상녹화기를 설치해 저장매체가 분쇄되는 과정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파기 대상 저장 매체는 HDD(3.5인치, 2.5인치), SSD, USB 메모리, 배터리를 제거한 휴대전화 등이다.
강서구민과 강서구 소재 직장인이라면 신분증이나 재직증명서를 지참하고 구청 6층 스마트정보과에 방문하면 된다. 운영시간은 화~목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 오후 1시 30분부터 5시까지다.
저장매체 파기는 신청자가 입회한 가운데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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