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은 8일 성명을 내고 이한열 열사의 어머니 고(故) 배은심 여사의 3주기를 추모했다.
민주당 광주시당은 "배은심 어머니는 사랑하던 아들이 이루고자 했던 민주주의 수호와 인권 운동에 평생을 헌신하다가 2022년 1월 9일 별세하셨다"며 "민주유공자법 제정과 민주화운동 정신 계승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셨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은 어머니의 뜻을 이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며 "희생자 유가족들의 벗으로 평생을 살아오신 배은심 어머니를 다시 한번 추모한다"고 강조했다.
배 여사는 아들 이한열 열사가 1987년 6월 군사정권을 규탄하는 시위에서 경찰이 쏜 최루탄에 머리를 맞고 숨진 후 민주화와 인권 운동에 헌신했다.
별세 직전까지 민주화운동 참가자를 유공자로 지정하고 가족에게 교육·취업·의료 등을 지원하는 민주유공자법 제정을 요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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