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로컬푸드 3년 만에 매출 167억…36만명 이용

연합뉴스 2025-01-08 17:00:16

589농가, 793개 품목으로 확대

로컬푸드 직매장

(해남=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해남군 로컬푸드 직매장과 공공학교급식센터가 개장 3년여만에 16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8일 해남군에 따르면 지난 2021년 10월 개장한 로컬푸드 직매장과 공공학교급식지원센터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각각 97억원, 70억원의 누적 매출을 기록했다.

해남읍 구교리에 있는 로컬푸드 직매장은 개장 이후 36만여명이 이용했다.

개장 초기 104농가, 210개 품목으로 시작한 매장 규모가 지금은 589농가, 793개 품목으로 확대돼 두드러진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중소농 위주의 출하 농가들은 로컬푸드 매장을 통해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면서 농가 소득 또한 크게 향상돼 '월급받는 농업인'으로서 새로운 개념도 창출해 냈다.

공공학교급식센터에서는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 등 59개소 5천700여명과 대한조선 등 공공급식 업체 7개소 2천500여명을 대상으로 해남의 우수한 지역 농산물을 공급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역에서 생산된 안전하고 건강한 청정 먹거리를 통해 대한민국의 식량안보와 국민들의 안전 먹거리를 책임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hog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