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답례품은 닭강정·젓갈류…기부금·참여 인원 모두 증가
(속초=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강원 속초시는 2024년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액이 8억원을 돌파하며 2년 연속 강원도 1위를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고향사랑기부금은 8억100만원으로 2023년 4억4천300만원과 비교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참여 인원도 2023년 4천118명보다 3천436명이 증가한 7천554명으로 나타났다.
답례품 선호도는 닭강정과 젓갈류, 반건조 오징어 순으로, 지역 화폐인 속초사랑상품권도 7.7%를 차지했다.
시는 고향사랑기부금 첫 사업으로 올해 노학동 일원에 시니어 놀이터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어르신들의 여가 활동과 건강증진을 위한 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병선 시장은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해 주신 기부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부금이 꼭 필요한 곳에 사용될 수 있도록 기금 사업 발굴과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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