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올해 장애인 눈높이에 맞는 특화 사업 추진으로 복지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8일 밝혔다.
시는 2025년도 장애인복지사업에 640억원을 투입해 장애인의 자립생활 기반 조성, 경제적 생활 안정, 활발한 사회참여 등을 견인할 방침이다.
우선 '신규 등록장애인 바로 지원 서비스' 확대 시행으로 신규 등록 장애인에 대한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강화한다.
이 서비스는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미등록 장애인을 발굴하고 직접 찾아가 장애인의 개별적 복지 욕구와 특성을 반영한 사업을 펼치는 것이다.
올해는 사업내용을 촘촘히 구성해 다양한 민간기관과 연계 협력한 일자리를 지원하고 장애인 연령 및 특성 등을 반영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장애인의 사회참여와 자립생활 기반 조성을 위해 장애인 일자리도 늘린다.
경제적 활동 기회가 거의 없는 최중증 장애인에게 '권리 중심 맞춤형 공공일자리사업' 추진으로 권리 옹호, 문화예술, 인식개선 활동 등 지역사회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경제적 자립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전국 최초로 추진한 수요자 중심 '장애인 구직박람회'는 올해 확대해 시행하고, 민간 일자리까지 발굴해 연계한다.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로 맞춤형 장애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보호자 돌봄 부담도 줄인다.
발달장애인 중 자신이나 타인에게 위해를 가하는 행동으로 기존의 돌봄서비스를 받기 어려웠던 최중증 발달장애인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한다.
또 교통약자인 장애인의 이동권 확보를 위해 바우처 택시를 확대하고 친환경 장애인 휠체어 리프트 버스를 구입해 운행한다.
시 관계자는 "장애인의 생활 안정과 편의 증진, 재활과 자립 기반 조성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수립하고 꼼꼼히 살펴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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