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장 "올해 GTX-B 노선 갈매역 정차 적극 추진"

연합뉴스 2025-01-08 17:00:11

신년 기자회견서 건설·교통·경제 등 6개 시정 방향 발표

(구리=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백경현 경기 구리시장은 8일 "수도권 광역 급행열차(GTX) B노선의 갈매역 추가 정차 방안은 국가철도공단의 타당성 검증이 끝나는 대로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 구리시장 신년 기자회견

백 시장은 이날 구리여성행복센터 대강당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내용을 포함한 사람 중심의 광역교통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GTX-B노선은 2030년 개통을 목표로 인천∼남양주 80.1㎞에 계획됐다.

국가철도공단은 더 나아가 이 노선을 남양주에서 가평을 거쳐 강원 춘천까지 연장하는 방안과 갈매역 추가 정차 방안에 대한 타당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검증 결과는 8월께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교통 정책에는 구리역 환승센터 건립, 주차장 1만대 확충 등도 포함됐다.

백 시장은 이날 교통을 비롯해 자족도시 건설 기틀 마련, 소상공인 활력 되찾는 경제도시 건설, 포용적 복지 도시 조성, 문화가 있는 행복 도시 조성, 친환경 도시 조성 등 6대 시정 방향을 발표했다.

여기에 첨단 콤팩트시티로 조성되는 토평2 공공주택지구 스마트 그린시티 사업을 통해 미래 세대 주거복지를 실현하고 새로운 산업을 유치해 도시 성장을 이끄는 내용이 담겼다.

이밖에 골목상권 활성화, 취약계층·사회적 약자 안전망 강화, 문화 향유 기회 제공, 인창천 생태하천 복원 등을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백 시장은 "민선 8기 142개 공약 중 약 70%를 완료했다"며 "올해는 지금까지 다져온 기반들이 결실을 보는 중요한 해"라고 말했다.

ky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