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OC, 국제개발협력 NGO 대상 책무성 자가진단…"우수 평가"

연합뉴스 2025-01-08 17:00:10

2024 국제개발협력 NGO 책무성 자가진단

(서울=연합뉴스) 김지선 기자 = 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KCOC)는 지난해 국제개발협력 비정부기구(NGO)를 대상으로 책무성 자가 진단을 실시한 결과 우수하다는 평가를 내렸다고 8일 밝혔다.

책무성 자가 진단서는 비영리 기관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에 대한 책무를 다하며 활동하는지 스스로 점검할 수 있도록 설계된 진단 도구다.

작년에는 총 45개 기관, 196명의 임직원이 동참했다.

이들의 평균 책무 이행점수는 100점 만점에 91.8점으로 우수한 수준인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회계 부문 점수가 95.8점으로 가장 높아 재정 투명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KCOC 측은 전했다.

조대식 KCOC 사무총장은 "공익 생태계에 새로운 주체들이 등장하고 있는 만큼 NGO가 스스로 책무성을 강화하며 개혁과 혁신을 지속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제개발협력 NGO 행동 규범(code of conduct)을 준수하도록 안내하는 이 진단서는 조직, 사업, 재무회계, 정보공개, 임직원 윤리 등 5개 부문으로 구성됐다. 지난 2014년부터 매년 50여 개 NGO가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결과는 KCOC 홈페이지(www.ngokcoc.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COC는 국제 구호 개발 및 인도적 지원 활동을 하는 국내 140여개 NGO의 연합체다.

sunny1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