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보건·의료분야 국가예산 136억원 확보

연합뉴스 2025-01-08 16:00:13

익산시 신청사

(익산=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전북 익산시는 2025년 보건·의료분야 국가예산 136억원을 확보, 시민의 건강한 삶을 위한 기반 마련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올해 주요 사업으로 ▲ 모아복합센터 건립 ▲ 공공·야간 심야약국 운영 지원 ▲ 농어촌 보건소 이전·신축 ▲ 공공건축물 그린 리모델링 ▲ 모기 발생 감시 장비 설치 등이다.

모아복합센터는 '결혼-출산-보육' 통합 서비스를 한 번에 제공하는 시설이다. 연면적 990㎡로 건립된다.

센터는 난임부부 및 아픈아이 돌봄센터 등 다양한 시설을 통해 아이를 양육하는 부모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또 응급실 전담 인력에 대한 보조금 지원을 통해 중증 환자들이 신속하게 치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공공야간·심야약국을 운영해 심야 시간대에도 약사의 복약지도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9개소에 모기 발생 감시 장비를 설치하고, 체계적인 방제를 통해 모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할 계획이다.

이진윤 보건소장은 "시민의 건강권 확보와 건강 형평성 개선을 위해 중앙부처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필요한 사업을 발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hina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