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장수군에 있는 동물위생시험소 부지 내에 '생물안전연구동'을 준공했다고 8일 밝혔다.
생물안전연구동은 연면적 947㎡에 지상 2층 규모로 사업비 75억원이 들어갔으며 생물안전3등급(BL3) 실험실, 부검실, 사무실 등을 갖췄다.
생물안전3등급 실험실은 고위험 병원체를 취급하고 실험하는 밀폐 시설이다.
향후 질병관리청과 민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의 서류 검토, 현장 실사 등을 거쳐 국가 인증을 받아야 한다.
생물안전연구동을 갖춘 동물위생시험소는 각종 전염병 발생 시 바이러스 확산 방지 등의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김종훈 도 경제부지사는 "생물안전연구동 준공을 계기로 병원체 검사 역량을 높여 효율적인 바이러스 진단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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