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광주전남농협은 제주항공 희생자 유가족을 위로하고자 9천만원 상당의 물품 등을 지원했다고 8일 밝혔다.
또 농협육성조직인 고향생각주부모임 회원은 무안국제공항 현장에서 자원봉사를 하며 아픔을 함께 나눴다.
농협은 사고 발생 직후 재난대책상황실을 운영해 임직원 및 조합원 피해 현황을 확인하고 '재난피해자 통합지원센터'를 통해 적극 지원하고 있다.
참사 직후 방한용품 등 5천만원 상당의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한 데 이어 농협 조합원 및 조합원 가족 희생자에게 장례용품 2천만원 상당을 지원했다.
사고 현장 자원봉사자를 위해 2천만원 상당의 물품 등도 보냈다.
전남 도내 농축협은 보험료 납입 유예 및 연체이자 면제, 유가족 대상 장례용품과 생필품 등을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농업인 조합원 희생자 유가족이 영농활동을 지속 할 수 있도록 범농협 차원의 일손 돕기도 할 예정이다.
이광일 전남농협 본부장은 "이번 사고로 광주전남 지역민의 희생이 커서 매우 슬프고 안타깝다"며 "유가족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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