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소식] 말레이시아 "2026년은 말레이시아 방문의 해"

연합뉴스 2025-01-08 12:00:15

(서울=연합뉴스) 성연재 기자 = 말레이시아 관광예술문화부는 오는 2026년을 '말레이시아 방문의 해'로 지정하고 말레이시아 관광을 홍보하기 위한 글로벌 캠페인을 올해부터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지난 6일 쿠알라룸푸르 인근 말레이시아 항공 엔지니어링 콤플렉스에서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말레이시아 방문의 해 캠페인 공식 출시 행사를 개최했다.

안와르 이브라힘 총리는 이 자리에서 "말레이시아 방문의 해를 맞아 3천560만 명의 방문객을 유치해 1천471억 링깃(약 47조 5천억원)의 관광 수입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또 말레이시아 전통 옷감인 '바틱'과 말레이시아 국화인 '붕아 라야'를 모티브로 한 로고 디자인과 멸종위기종인 말레이곰을 캐릭터화한 마스코트, 방문의 해 로고 디자인 등도 공개됐다.

말레이시아 관광예술문화부 관계자는 "말레이시아의 관광산업은 국가 발전을 위한 주요 3대 산업 중 하나로 손꼽힐 정도로 경제 발전과 정부의 각종 정책 수립에 막강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말레이시아는 국가 개발과 경제 발전에 총력을 기울이면서도 자연을 있는 그대로 보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polpor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