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류미나 박경준 기자 = 정부와 여야는 9일 국회에서 '국정협의체'의 향후 일정과 의제 등을 논의하기 위한 첫 실무협의를 개최한다.
실무협의에는 국민의힘 김상훈 정책위의장·강명구 대표 비서실장,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정책위의장·이해식 대표 비서실장,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조오섭 국회의장 비서실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8일 양당 관계자는 전했다.
여당은 민생 법안 처리를, 야당은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등을 우선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여야는 실무협의를 통해 국정협의체에 올릴 의제를 정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협의체는 실무협의에서 안건이 조율되면 우원식 국회의장과 양당 대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도로 공식 출범하고, 이후 세부적인 내용은 여야 원내대표가 논의를 이어가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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