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모든 학교에 학생 마음 건강 상담인력 배치

연합뉴스 2025-01-08 11:00:13

부산시교육청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부산시 교육청은 2025학년도부터 관내 모든 초·중·고·특수학교에 전문 상담 인력을 1명씩 배치한다고 8일 밝혔다.

현장 교직원들의 학생 상담·관리 부담을 덜어주고 학생 마음 건강을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상담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라고 교육청은 설명했다.

상담 인력이 없는 학교에 한시적 정원 외 기간제 전문상담교사 81명, 신규·결원 보충 18명, 사립고 전문상담교사 27명 등 모두 126명을 추가로 배치한다.

교육청은 전문 상담 인력을 배치하면 학생들의 심리적 안전망을 한층 강화하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교육청은 또 소아청소년정신과 전문의가 함께하는 긴급지원팀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정책을 더해 학생 맞춤형 마음 건강 지원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교육청 관계자는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다'는 사명감으로 모든 학교 구성원이 함께하는 학생 마음 건강 증진 통합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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