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은 8일 탄핵 등 현재의 정국과 관련해 "영화 아수라를 보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글에서 우리 사회의 현 정국 상황을 5가지로 해석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판사가 영장 발부하면서 입법을 해도 무방한 나라, 수사권도 없는 공수처가 무효인 영장을 집행해도 무방한 나라, 국회가 행정부를 불법 탄핵해도 무방한 나라"라고 지적했다.
또 "자기 재판은 마음대로 불출석하지만 남의 불법 수사는 강압적으로 체포 지시해도 무방한 나라, 한 사람의 악행으로 대란(大亂)이 계속되는 나라"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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