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창업 최대 3억원, 주택자금 최대 7천500만 원 저리 지원

(양구=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양구군은 올해 귀농·농업창업·주택 구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군은 귀농인이 지역 농업에 안착할 수 있도록 창업 기반과 주거 공간을 지원해 영농 초기 재정 부담을 덜고자 해당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 신청 대상은 65세 이하면서 전입일로부터 5년이 지나지 않은 귀농인과 농촌 내 비농업인, 귀농 희망자다.

지원 분야는 영농기반, 농식품 제조·가공시설 설치, 가공 기계 구입 등 농업창업 분야와 주택·대지 구입, 신축, 리모델링 등이다.

농업 창업자금은 각 세대에 최대 3억원 한도, 주택 구입·신축·리모델링 자금은 최대 7천500만 원 한도로 대출 이자를 저렴하게 지원한다.

이자는 연 2.0% 또는 변동 대출금리로 5년 거치 10년 원금 균등 분할 상환 조건이다.

지원 희망자는 사업 신청서, 창업 계획서 등 관련 서류를 준비해 내달 5일까지 해당 읍면 사무소를 방문하면 된다.

권은경 농업정책과장은 "농업창업과 주택 구입 지원 사업이 신규 농업 인력 육성을 통한 농업 인력구조 개선과 귀농·귀촌인의 안착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yangd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