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도는 농어업인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농어촌 진흥기금 500억원을 1% 금리로 융자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농어촌 진흥기금은 농어업인의 소득 증대와 안정적 경영 환경 제공을 위해 마련된 기금이다.
지원 대상은 전남에 주소를 둔 농어업인이나 사무소를 둔 농어업법인이다.
개인은 1억원(학사농업인 2억원), 법인은 2억원(가공·유통회사 10억원), 저온저장고 설치 자금은 5억원 한도에서 1% 이자로 융자 지원한다.
농지 구입과 증·양식 등 시설자금은 2년 거치 5년, 종묘·종패와 원료 구입 등 운영자금은 2년 거치 3년 균분 상환 조건이다.
학사농업인은 3년 거치 후 10년 균분 상환이 가능하다.
전남도는 융자 지원을 바라는 농어업인이 주소지나 사업장 관할 읍면동에 필요 용도에 맞게 신청하면 시군 농어촌 진흥기금 운용심의위원회를 거쳐 2월 7일까지 융자 대상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전남도는 1990년부터 현재까지 농어촌 진흥기금 2천364억원을 조성했다.
매년 450개 농가에 500억원 규모의 융자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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