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CES 2025 첫 단독관 운영…혁신상 7개 수상

연합뉴스 2025-01-08 09:00:16

23개 혁신기업, 스마트 기술 혁신 제품 전시

CES 기조연설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시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제품 전시회 'CES 2025'에 부산시 명의로 첫 단독관을 마련했다.

부산시는 지난 7일 오전 10시 30분(현지시간) '통합부산관' 개관식을 열고 오는 10일까지 23개 지역 혁신기업의 스마트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개관식에는 박형준 시장, 킨지 패브리지오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 회장, 강석훈 한국산업은행 회장,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참석했다.

통합부산관은 '팀 부산(TEAM BUSAN)'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부산경제진흥원,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테크노파크,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등과 협력해 25개 전시 부스를 운영하면서 기업들의 세계적 진출을 지원한다.

참가 기업들은 기업 소개와 1대 1 만남 등을 하면서 글로벌 투자자(VC), 구매자 등과 투자 상담을 벌였다.

부산시가 'CES 혁신상' 지원기업 모집 기간을 당기고 맞춤형 지원 전략을 펼친 결과, 참가 기업이 'CES 혁신상' 7개를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박 시장은 지난 6일 'CES 2025' 현장을 찾아 엔비디아 최고 경영자(CEO) 젠슨 황의 기조연설을 참관했다. 젠슨 황은 인공지능(AI), 가속 컴퓨팅 기술 등 혁신적 기술 진화와 미래 전망을 주제로 발표했다.

박 시장은 "부산 단독관 운영은 부산이 글로벌 무대에 본격적으로 도전장을 내민 역사적인 첫걸음"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경험하고 형성할 글로벌 네트워크와 파트너십은 향후 부산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커다란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cc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