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대신증권[003540]은 1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가 현 수준인 3.00%에서 2.75%로 25bp(1bp=0.01%포인트) 인하될 것으로 전망했다.
공동락 연구원은 8일 "높아진 경기 하방 위험, 정치적 불확실성 요인에 따른 정책 부재 리스크 등을 고려해 통화 당국이 1월에도 기준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상반기 적극적인 재정 투입에 따른 재정 정책과의 정책 조합에 대한 가능성도 이번 인하 전망에 함께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정치적 불확실성 요인에 따른 정책 부재나 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관점에서도 금리 인하가 준비되고 있다"고 봤다.
그는 "소위 F4(Finance 4)로 불리는 경제 및 금융 수장들의 목소리를 이창용 한은 총재가 주도적으로 전하고 있다는 사실 역시 1월 기준금리 인하를 예상하는 논거"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그는 1월 인하 이후에도 추가적인 기준금리 인하가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그는 "추가 인하가 예상되는 시점은 2분기"라며 "국고 3년 등의 주요 만기 구간의 금리가 당사가 제시한 올해 최종 금리 수준인 2.50%를 상당 기간에 걸쳐 하회하는 상황에 대해서도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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