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5평 규모 통합관 조성…자치구·기관·대학 참여
(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서울경제진흥원은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5에서 참가 이래 최대 규모의 '서울통합관'을 조성했다고 8일 밝혔다.
1천40㎡(약 315평) 규모의 서울통합관은 3개 자치구(강남·관악·금천구), 5개 창업지원 기관(서울경제진흥원·서울관광재단·서울바이오허브·서울AI허브·캠퍼스타운성장센터), 서울 소재 8개 주요 대학(건국대·경희대·국민대·동국대·서강대·서울시립대·연세대·중앙대)과 협력해 운영된다.
국내 우수 스타트업 97개사가 참여하며 이 가운데 21개사가 CES 혁신상을 탔다. 역대 최대 규모다.
7일(이하 현지시각) 열린 CES 2025 서울통합관 개관식에는 16개의 참여 기관을 비롯해 97개 기업과 103명의 서포터즈가 참석했다.
CES 주최사인 미국 소비자가전협회(CTA) 관계자들도 통합관을 찾아 주요 기술 시연을 참관했다.
8일에는 글로벌 스타트업 네트워킹 행사인 '서울 이노베이션 포럼'이 열린다. 150여명이 참가해 5개국 10개 스타트업의 경연을 보고 자유롭게 토론하는 등 네트워킹을 할 예정이다.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는 "CES 서울통합관 사업은 더 이상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기업의 글로벌 진출에 실질적 도움을 주는 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이후에도 후속 지원 사업을 통해 참가 기업의 지속적인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js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