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연합뉴스) 정빛나 특파원 = 유럽연합(EU)이 7일(현지시간)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 발사를 강력히 규탄했다.
EU 외교부 격인 대외관계청(EEAS)은 북한의 발사 하루 만인 이날 대변인 명의 성명에서 "다수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안을 위반하고 한반도의 긴장을 더욱 고조시킨다"고 지적했다.
또 "특히 한국, 일본을 비롯한 (동북아) 역내 파트너국들과 전적인 연대를 표명한다"고 덧붙였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전날 정오께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IRBM 1발을 발사했다.
북한은 이 미사일이 '신형 극초음속 중장거리 탄도미사일'이었으며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주장했으나 합참은 기만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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