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경기도는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16개 문화사업에 53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7일 밝혔다.
이날 도는 김성중 행정1부지사가 주재한 가운데 광복 80주년 기념사업을 위한 워킹그룹(실무단) 1차 회의를 열고 기념사업 슬로건과 BI(브랜드 정체성) 개발, 3·1절 기념식 개최 장소 등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워킹그룹은 실·국별로 계획된 기념사업을 하나의 주제와 콘셉트로 기획하기 위한 취지에서 구성됐다.
올해 도는 ▲ 경기도 독립기념관 건립 마스터플랜 연구 ▲ 경기도 독립운동 발굴·사료 수집 ▲ 3·1절 기념식 ▲ 광복 80주년 기념 문화사업 등 16개 기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중 예산 10억여원이 투입되는 '광복 80주년 기념 문화사업'은 지역 중심의 독립운동 역사와 광복의 의미를 알리기 위해 시군 공모를 통해 진행된다.
도는 내달 중 ▲ 기념·추모 ▲ 예술·창작 ▲ 교육·체험 ▲ 디지털·기록 등 4개 유형으로 약 20개 시·군을 선정해 기념사업을 여는 데에 도비 예산을 지원할 방침이다.
김성중 행정1부지사는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미래 세대와 함께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기념사업을 통해 지속 가능한 역사와 문화 발전을 이끌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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