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 환율 급락·외인 선물매수에 하락…3년물 2.508%(종합)

연합뉴스 2025-01-07 19:00:08

국채 금리 하락 (PG)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7일 국고채 금리가 원/달러 환율 급락과 외국인 투자자의 국채 선물 순매수 영향으로 일제히 하락했다.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1.6bp(1bp=0.01%포인트) 내린 연 2.508%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2.794%로 2.3bp 하락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2.4bp, 2.8bp 하락해 연 2.661%, 연 2.671%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2.740%로 2.4bp 내렸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1.4bp, 1.4bp 하락해 연 2.693%, 연 2.580%를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외국인은 이날 3년 만기 국채 선물을 1만2천312계약, 10년 만기 국채 선물은 1천578계약 각각 순매수했다.

원/달러 환율의 낙폭이 커지면서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는 전날보다 16.2원 내린 1,453.5원으로 집계됐다.

임재균 KB증권 연구원은 "환율의 하락은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인다"면서도 "다만 (지난해) 11월 금통위와 비교해 여전히 원화는 60원가량 높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진행된 4조원 규모의 국고채 30년물(국고02750-5409) 입찰에는 10조7천640억원이 응찰해 응찰률 269.1%를 기록했다. 응찰 금리는 2.660∼2.730%다.

※ 이 기사와 표는 연합인포맥스의 데이터를 토대로 알고리즘에 의해 자동 작성돼 편집자의 데스킹을 거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