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수 "전주와 통합은 군민 뜻에 달려…수소산업 기반 박차"

연합뉴스 2025-01-07 17:00:22

유희태 전북 완주군수 발언

(완주=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유희태 전북 완주군수는 7일 전주·완주 통합과 관련해 "지금은 탄핵 정국과 경기 위축으로 민생경제 회복에 집중할 시기며, (여러 번 밝혔듯이) 통합 문제는 전적으로 군민의 뜻과 선택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유 군수는 이날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주민 갈등과 상처를 막기 위해 지방시대위원회 및 행정안전부에 주민 투표 없이 여론조사를 통한 주민 의견 수렴과 완주군의회의 찬반 결정 방안을 지속해서 건의하겠다"고 부연했다.

그는 이어 "글로벌 수소도시 도약을 위한 수소산업 육성 기반 구축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새해 각오를 밝혔다.

유 군수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국제 수소도시로 완주군이 우뚝 서도록 기반 조성과 함께 수소 특화 국가산업단지 예비타당성 조사와 국가산업단지 계획 용역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사용 후 수소 연료전지 기반 조성, 에너지저장장치(ESS) 안전성 평가센터 설립, 수소상용차 신뢰·내구성 검증센터 마련, 수소차 폐연료전지 자원순환을 위한 시험·인증특화센터 구축, 국제수소거래소 설립 등에도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유 군수는 관광·체육 마케팅 활성화, 스포츠·관광 인프라 확충, 기업 친화 환경 조성, 지역 상권 지원, 만경강 명품 수변 생태도시 조성, 농업농촌 경쟁력 강화, 문화·예술도시 조성 등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k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