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소방서, 설 명절 앞두고 화재예방대책 추진

연합뉴스 2025-01-07 17:00:21

(의정부=연합뉴스) 심민규 기자 = 경기 의정부소방서는 설 명절을 앞두고 오는 27일까지 화재 예방대책을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주택용 소방시설

주요 대책으로 명절 기간 화재 발생 위험이 높은 다중이용시설과 전통시장, 아파트 등을 대상으로 화재 예방조사와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해 화재 예방 활동을 강화한다.

소방서는 다중이용시설과 화재취약대상에 대한 안전조사를 하고, 전통시장에서는 관계기관과 합동 점검을 진행키로 했다.

또 아파트 주민을 대상으로 대피계획 수립 캠페인을 펼치며, 화재취약시설에 대한 현장 점검도 병행한다.

문태웅 의정부소방서장은 "화재 예방대책을 통해 시민들이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5년간(2020~2024년) 의정부 지역 설 연휴 기간에 발생한 화재는 13건으로, 부상자 1명과 약 4천936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화재 발생 장소는 주거시설이 46.2%로 가장 많았으며, 판매·업무시설이 뒤를 이었다. 원인으로는 부주의와 전기적 요인이 각각 38%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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