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서대문 이음길' 2차 구간 조성…"등산객 안전·편의↑"

연합뉴스 2025-01-07 16:00:17

11곳에 '서대문 스마트폴' 설치…와이파이·CCTV·비상벨 등 갖춰

서대문 스마트폴(지능형 기둥) 모습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는 최근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 등 4차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서대문 이음길' 2차 구간 사업을 마쳤다고 7일 밝혔다.

구는 관내 5개의 산(북한산·백련산·안산·인왕산·궁동산)을 찾는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이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 2차 사업을 통해 북한산~백련산 구간과 안산 봉수대 등 11곳에 서대문 와이파이, LED 보안등, 스마트 알리미, 디지털 사이니지(전자 안내판), 지능형 CCTV, 비상벨 등이 접목된 '서대문 스마트폴'(지능형 기둥)을 설치했다.

서대문 스마트폴 구성도

서대문 와이파이의 경우 최신 무선 기술인 'WiFi6'을 적용해 고품질 무선 인터넷 환경을 제공하고, LED 보안등은 야간 산행객의 안전·편의를 높인다.

스마트 알리미는 대기상태와 온도, 습도 등 날씨 정보를 표출한다.

지능형 CCTV는 비상 상황이 발생할 때 구청 CCTV 통합관제센터에 영상을 실시간 제공해 조기 대응을 지원한다.

앞서 구는 2023년 안산자락길 구간 15곳에 스마트폴을 설치해 운영 중이다.

이성헌 구청장은 "서대문 이음길 코스 인왕산과 궁동산 구간에도 스마트폴을 설치하는 등 스마트 인프라 구축에 지속해서 힘쓰겠다"고 밝혔다.

서대문 이음길 스마트폴 설치 안내도

princ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