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세종시교육청은 학생안전과 예산절감 등을 위해 올해부터 임차 통학버스에 대한 공동 입찰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교육청에 따르면 공동 입찰은 임차 통학버스를 운영하는 32개 유치원과 초·중·고교 가운데 공동 입찰을 희망한 23개 학교가 대상이다.
지역별·노선별 특성을 반영해 모두 10개 권역별로 중형버스 14대와 대형버스 20대를 공동으로 입찰하는 방식이다.
교육청은 차량 안전 강화와 예산 절감은 물론 학교의 업무 부담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교육청 관계자는 "공동 입찰을 통해 안전한 통학 환경을 조성하고 학부모의 불안감 해소와 학교 운영의 효율성 향상 등이 기대된다"며 "학교의 업무를 줄이고 안전한 교육 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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