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입구 경사도·안전시설물 보강

(해남=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겨울철 잦은 사고 발생으로 우려가 컸던 전남 해남군 현산면 구시터널의 개선공사가 완료됐다.

7일 해남군에 따르면 현산 구시터널은 국도 13호선에 위치한 터널로 관리하는 광주국토관리사무소 해남출장소가 3억원을 들여 개선사업을 했다.

이번 사업은 노면의 경사도를 바로잡아 배수 및 미끄럼 저항을 향상시켰고, 터널 내 배수로 정비와 가드레일 등 안전 시설물을 보강했다.

해남군은 겨울철 여러 차례 크고 작은 사고가 발생하는 구시터널 개선을 위해 도로관리청인 광주국토관리사무소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사업 추진을 끌어냈다.

군 관계자는 "현산 구시터널은 지형상 겨울철 눈이 잘 녹지 않아 사고가 빈발했다"면서 "이번 개선 공사로 겨울철 교통사고 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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