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특성화고 학생부터 대학생까지 인재 양성 기대…전액 무료교육
(김해=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경남 김해시가 설립한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은 새해부터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미래 유망사업인 의료기기 제조 및 멸균 소독 전문가 양성 교육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양성교육은 의료기기 제조업체가 많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제조 공정과 품질관리, 품질 테스트, 멸균 공정 절차와 적용 방법, 멸균기 운용 실습·장비 조작 등의 교육과정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2월 말까지 계획된 이 교육은 6일간 6개 과정을 전액 무료로 진행한다.
처음으로 기획한 이 교육은 의료기기 제조, 멸균 소독 등 2가지 전문과정이다.
대상은 지역 특성화고 학생들을 비롯해 대학생까지다.
교육 참가 학생들에게는 식사, 간식, 이동차량 등도 지원한다.
교육에서는 초고령화 사회를 앞두고 미래 유망 사업인 의료기기 제조 및 멸균 분야 전문 강사진을 초빙해 학생들에게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실무 역량을 함양할 예정이다.
의료기기와 멸균 소독 기술은 첨단 의료기술 발전 속에 수요가 증가하는 유망사업으로, 의생명산업진흥원은 이번 양성 교육을 통해 314개 지역 의료기기 업체 발전과 인재 양성을 통한 취업 경쟁력 확보를 기대한다.
앞서 의생명산업진흥원은 지난달 12일 지역 특성화 고교생을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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